기획

2024년 12월

기획2 - 영적 유산을 전수하는 시니어 제자로 살아가게 하라!

기획 이병철 목사_ 춘천 주향교회

 

초고령화 사회의 위기와 불안한 한국교회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8년에 노인 인구가 14.4%에 달해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2025년에는 20.6%로 초고령 사회에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지자체 단위로 이미 고령 인구가 30%를 초과한 지역도 많고, 20%를 넘는 지역도 전 국토의 절반에 달하는 실정이다. 고령화도 저출산과 함께 국가도 막기 힘든 거대한 쓰나미가 아닐 수 없다. 

고령 인구 증가에 발맞춰 성도들의 연령대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초고령화 사회에 앞서서 초고령화 교회가 돼 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진행되는 초고령화 속도라면, 향후 10년에서 15년이면 완전 고령화로 변할 교회의 비율이 전체 교회의 80% 이상에 달한다고 한다. 

그러나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교회는 시대의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특히 나와 같은 50대 후반의 목회자에게 있어서 초고령화 사회 진입의 시대적 현상은, 미래의 교회를 생각하면 위기감과 더불어 큰 부담감으로 다가온다. 

그럼에도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고 지금부터라도 중요한 것부터 작은 것에 이르기까지, 교회가 잘할 수 있는 사역을 하나씩 해 보려고 한다. 먼저 시니어 세대에 대한 성경적 시각과, 어떻게 영적 유산을 전수하는 제자로 살아갈 수 있는지 나눠 보고자 한다. 


노년기는 복과 은혜, 감사의 시간

우리 사회는 나이 듦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많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