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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이선복 목사_ 사랑의교회 포에버 평생교육원
UN은 노인을 65세 이상으로 정의하며, 고령화율 7% 이상은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 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2017년에 ‘고령 사회’에 진입했고, 2024년 고령 인구가 약 993만 8천 명(19.2%)에 이르렀다. 2025년에는 ‘초고령 사회’로 빠르게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린 시므온과 안나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교회는 초고령 사회에서 세상이 줄 수 없는 고유한 기독교 시니어 공동체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차별화된 방향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이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시니어 공동체’로서 하늘의 생기를 품고 매력적인 시니어 모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
성경 속에도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시니어들이 있다. 모세, 아브라함, 야곱, 다윗, 바울 등은 그들의 나이와 관계없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다.
특히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시므온과 여자 선지자 안나는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고 예언한 인물로서, 오늘날의 시니어들에게 중요한 신앙적 모델이다.
먼저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자로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자라고 기록돼 있다(눅 2:25). 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