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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문성환 목사_ 군산동광교회
장로 제자훈련이 정착된 전통 교회
군산동광교회는 창립한 지 68년 된 교회다. 군산 시청 인근에서 시작해 ‘예수 그리스도께 받은 사랑에 항복해, 사랑하다 죽어 가는 참된 그리스도인 공동체’를 지향하며 여기까지 왔다. 나는 전통 교회였던 군산동광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해, 현재 제자훈련 10기, 사역훈련 9기를 진행하고 있다.
나는 부임 이후 1년 6개월 동안 어떤 설교를 하더라도 제자도 또는 제자훈련과 연관된 내용을 중심으로 설교했다. 또한 매주 금요일에는 소그룹 리더들을 대상으로 말씀 사역의 자세와 소그룹 나눔 방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장로들을 비롯한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제자훈련에 대해 문의하고 훈련받게 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시무장로를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했다. 그러다가 감사하게도 장로 제자훈련이 보여 준 모범적인 변화된 모습이 다른 성도들에게도 동기 부여가 되면서 제자훈련이 교회 안에 잘 정착하게 됐다.
훈련된 성도가 주도해 섬기는 시니어 사역
이렇게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잘 받은 성도들이 구역 모임에서 우리끼리 말씀을 나누는 것을 뛰어넘어 지역 사회를 위한 섬김 사역을 주도하고 있다. 훈련을 마친 성도들은 교회가 진행하는, 혹은 진행하려 하는 사역의 목적과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어 흔들림 없이 꾸준히 사역에 임하고 있다. 이런 것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