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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종원 목사_ 경산중앙교회
우리 인생은 세 종류로 나눠진다. 첫째, 하기 싫은 일을 죽지 못해 하는 인생이다. 둘째,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사는 이기적인 인생이다. 여기에는 누군가의 희생이 뒤따른다. 셋째, 해야 할 일, 즉 사명을 감당하는 신실한 인생이다.
오늘날의 성도들은 어느 쪽이라고 생각할까? 아니 어느 쪽을 선택하고 싶을까? 요즘 세상은 “짧은 인생,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살아라!”고 외치며 우리를 부추긴다. 그것도 생각해 보면 하기 싫은 일을 죽지 못해 하며 사는 인생보다는 훨씬 낫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하기 싫은 일을 죽지 못해 하는 인생이어서는 안 된다. 또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사는 이기적인 인생이어도 안 된다. 예수님의 제자는 해야 할 일, 즉 사명을 감당하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해야 할 사명, 복음전도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반드시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일까? 바울은 디모데후서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너는 모든 일에 신중하여 고난을 받으며 전도자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 4:5). 전도자의 일을 하며 무엇을 하라고 했는가? 바로 직무를 다하라고 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명을 다하는 삶, 즉 전도하라는 것이다.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은 힘들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솔직히 생각해 보자. 전도는 감당해야 할 사명임과 동시에 부담이 되는 사명이기도 하다.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