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20년 04월

기획2 - 제자훈련 이후 영적 요요 현상을 막아라

기획 천세봉 목사_ 능곡중앙교회

‘버킷 리스트’(Bucket List)라는 말이 있다. 이는 죽기 전에 꼭 해 보고 싶은 일과 가 보고 싶은 곳들, 경험해 보고 싶은 일들의 목록을 뜻한다. 이는 ‘죽다’라는 뜻으로 쓰이는 속어 ‘킥 더 버킷’(kick the bucket)으로부터 만들어진 단어다. 중세 시대에는 교수형을 집행하거나 자살할 때 올가미를 목에 두른 뒤, 뒤집어 놓은 양동이(bucket)에 올라가 양동이를 걷어찼는데, 여기에서 ‘킥 더 버킷’이라는 말이 유래했다.

다이어트는 많은 사람의 위시 리스트이자 버킷 리스트이다. 나도 개인적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흔히 말하는 식스 팩을 만들어 사진 한 번 찍어 보고 싶다. 그러나 식단 관리도, 운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약간의 성공을 맛보면 다시 폭식과  관리 실패로 예전의 몸으로 돌아간다. 요요 현상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제자훈련 하는 목회자로서의 버킷 리스트가 있다면, 훈련생이 수료 이후 교회와 가정, 직장과 삶의 모든 현장에서 아무런 염려 없이 건강하게 훈련한 대로 사역하는 것을 보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목회자로서의 보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제자훈련 한 번 받았다고 해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입대한 군인이 신병 교육훈련을 잘 받았다고 해서 완벽한 군인이 된 것이 아니듯 말이다. 끊임없는 훈련, 재훈련을 통해 군인 정신을 함양하듯이, 그리스도의 영적 군사들도 제자훈련 이전의 모습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영적 요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다이어트 후 요요 현상 막는 습관 7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