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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양운 목사_ 안동성결교회
제자훈련은 영적 최전선에서 목회자와 함께 영적 싸움을 할 수 있는 동역자를 세우는 일이다. 평신도를 리더로 훈련시켜 세우는 일이기 때문에 평신도 개인적으로도, 교회적으로도, 하나님 나라에서도 중요한 본질이 되는 사역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마귀는 할 수만 있으면 우는 사자처럼 삼키려고(벧전 5:8) 한다. 성도가 교회의 본질적인 사역을 하려 할 때, 가만히 있을 리 없다.
나는 제자훈련 시작 전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반드시 훈련생들에게 알려 주는 내용이 있다. 그것은 훈련 중에 분명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 문제든, 재정 문제든, 예기치 않은 핍박의 문제든, 가정과 관계의 문제 등이 올 수 있다고 주의시킨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훈련을 중도에 포기하려는 마음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생겨도 훈련을 포기하지 않도록 명심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훈련을 진행할 때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로 인해 중도에 포기하고 그만두는 훈련생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훈련하는 목회자는 훈련생들을 위해 더욱더 기도하고, 그들의 영적인 성장과 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인도자가 목숨을 걸지 않고 대충대충 하려고 하면, 예수님께 헌신된 신실한 제자를 세우는 데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은 훈련생
남 제자반을 인도할 때의 일이었다. 신실한 믿음을 가진 젊은 남 집사님이 함께 훈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