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옥 전도사는 계명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목회상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제제자훈련원 부원장이며, 사랑의교회 인터치상담사역부를 섬기고 있다.

80년대 초반만 해도 귀납적 성경공부를 한다고 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사랑의교회 역시 사역 초창기 때는 제자훈련을 인도하면서 귀납적 성경공부에 대해서 설명하거나 이해시키기보다는 실제 소그룹 환경 속에서 경험하도록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귀납적’이라는 용어를 학문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그냥 체득되는 현장이 바로 제자반과 다락방 소그룹이었다. 당시 고(故) 옥한흠 목사님은 다락방을 인도할 순장이 부족한 상태였기 때문에 제자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인격적, 영적으로 조금이라도 남다른 면이 보이면 순장으로 파송하면서 제자훈련 시간에 배운 대로 순원들과 나누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다. 

훈련을 받으면서 동시에 순장으로 헌신하는 것을 주님을 향한 최고의 헌신으로 생각하고 기쁨으로 다락방을 향해 달려갔던 순장들이 있었기에, 사랑의교회 다락방 안에 귀납적 성경공부가 잘 정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제자훈련을 한다고 하면 당연히 귀납적 성경공부로 말씀을 통해 자신을 대면하면서 내면의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