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05년 06월

소그룹, 철저한 준비 후, 시작하고 집중하라

기획 우은진 기자

우리는 날마다 최소한 한 사람 이상의 사람들을 만나 삶을 나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다양한 성격의 소그룹에 속해 살아가고 있다. 어떤 소그룹은 만나기도 전에 가슴이 설레이고, 또 어떤 소그룹은 생각만 해도 가기 싫어진다. 그렇다면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의 소그룹은 어떨까? 세상의 소그룹과는 뭔가 다른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인간적인 친밀감과 팀워크는 세상의 소그룹 안에서도 나타나는 부분이다. 그러나 교회의 소그룹은 말씀이 살아있고, 복음의 능력이 있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국 교회가 전통 구역예배중심에서 살아 있는 소그룹 중심의 교회로  방향 전환을 모색해야할 시점에 와있다.


 

소그룹 중심으로 전환 시 유의사항

 

현재 한국 교회는 전체 성도들을 조직적으로 묶고 예배와 말씀을 나누는 소그룹으로 ‘구역’체제를 운영중이다. 이 구역은 예배를 드리고 간단한 설교 말씀을 일방적으로 듣고, 구역원 간에 친교를 나누는 형식이다. 그러나 전통적인 구역 소그룹은 세상의 소그룹과 같은 친밀감은 나눌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예수의 소그룹으로서의 역동성과 예수의 제자로서 세워져야 할 살아 있는 말씀을 듣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당수의 한국 교회가 이 전통적인 구역 모임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시대는 이미 변했는데, 아직까지 오래된 옷을 입고 벗기를 꺼려한다. 그럼에도 서서히 많은 한국 교회 목회자들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