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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영삼 목사_금광교회
무슨 일이든지 처음 시작이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 꿰면 다음은 훨씬 쉬워지기 마련이다. 실패를 교훈 삼아 더 나은 일들을 이룰 수 있기도 하지만, 절대 실패해서는 안 되는 것도 있다.
제자훈련이 바로 그렇다. 1기 제자훈련을 실패하면 재도전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면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제자훈련의 성패는 처음 시작하는 1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자훈련을 인도자가 먼저 경험해 보라
제자훈련을 처음 시작함에 있어서 가장 많이 부딪히는 것은 지도자 자신의 문제이다.
대부분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통해 강력한 도전을 받고 훈련에 뛰어든다. 그러나 열정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제자훈련 전체 과정이 지도자의 머릿속에 들어 있어야 하고, 핸들링 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것을 노하우라고 한다.
제자훈련을 처음 실시하는 지도자들 중에 그런 노하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성경공부나 소그룹을 인도해 본 경우가 대다수다.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사역할 때, 이런 고민을 하던 목사들이 많았다.
“나는 박사학위를 취득할 정도로 지적 능력도 있고, 성경공부도 많이 인도했고, 음악적인 감각도 떨어지지 않는데 왜 제자훈련에 성공하지 못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제자훈련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이 단순한 성경공부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는 훈련이라면, 훈련을 이끌어 가는 과정도 성경공부와는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