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2016년 12월

기획2 * 내가 놓쳤던 것과 회복해야 할 것들

기획 남무섭 목사_ 늘샘교회

‘내가 놓쳤던 것과 영적으로 회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원고 청탁을 받아든 순간 솔직히 마음에 큰 부담이 느껴졌다. 이 주제는 진솔한 자기반성과 성찰, 결단과 다짐의 고백이 있어야 하기에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혹은 가룟 유다에게 자신을 성찰하고 자각하게 하시기 위한 사랑의 배려와 간섭이 있으셨던 것처럼, 나를 향해 깨닫고 반성하게 하시려는 주님의 배려와 간섭하심이 아닌가 싶다. 


중직자 가정의 이탈, 자기반성의 시작
나는 개척한 지 3년 만에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 참석해서 고(故) 옥한흠 목사님의 강의를 들었다. “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받은 예수님의 몸”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에 강한 도전을 받고, 지금까지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고 구현하는 것이 바른 교회, 건강한 교회라는 것을 믿으며 사역해 왔다.
지금까지 26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해 온 목회가 그렇게 크게 잘못됐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목회를 하면서 때로는 밤을 새우기도 하고, 금식도 하며, 전도와 심방, 설교 준비와 기도 생활 그리고 제자훈련에 매달려 왔다.
우리 교회는 현재 제자훈련 22기, 사역훈련 21기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교회는 단 한 해도 제자훈련, 사역훈련을 쉰 적이 없다. 전 성도가 소그룹에 소속돼 소그룹 활동을 통해 신앙을 삶 속에 적용하기 위해 애써 왔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도 건축했고, 주변 사람들 모두 놀라고 부러워할 정도로 성장하고 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6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