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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오생락 목사_ 하늘평안교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주말에 취재 기자 60여 명과 함께 청와대 인근 북악산에 올랐다는 기사를 읽었다. 문 대통령의 체력이 얼마나 좋은지 그 속도를 맞추느라 기자들이 힘들었다는 후문(後聞)도 함께 읽었다.
전문의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철 체력의 요인을 세 가지로 꼽는다. 첫째는, ‘하루 세끼 식사’다. 문 대통령은 하루 세끼 식사를 꼭 챙겨 먹되 특별히 집밥을 선호한다고 한다. 둘째는, ‘하루 6시간 수면’이다. 선거 기간 중에도 4∼5시간밖에 잠을 못 자는 날에는 이동 중 차량에서 쪽잠을 통해서라도 잠을 보충했다고 한다. 셋째, ‘꾸준한 운동’이다. 문 대통령은 평소 “내 건강 비결은 등산이요, 내 취미도 등산”이라고 자주 이야기했는데,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을 보면 2004년에 히말라야 트레킹을 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귀국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등산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해 온 것이다.
고(故) 옥한흠 목사님은 생전에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를 통해 ‘제자훈련은 하나의 유행이다, 유능한 평신도 기능인을 양성하는 코스다, 중산층 이상의 평신도에게만 가능하다, 하나의 방법론일 뿐이다, 단순한 성경공부다, 비경제적인 목회 방법이다’ 등의 오해는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라고 강한 어조로 이야기하시면서, ‘제자훈련은 목사를 골병들게 한다’라는 말은 오해가 아니라 사실이라고 하셔서 참석자들을 파안대소(破顔大笑)하게 만드셨다.
그리고 가까운 교역자들에게 건강과 가정을 잘 챙기라는 권면을 자주 하셨다. 그것은 아마도 옥 목사님 자신이 치열하게 사역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