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25년 03월

특집1 2025 전국 CAL NET 신년교례회 결산

특집 우은진 기자

분열의 시대에 화해자 역할 감당하고, 소그룹의 재생산에 집중하자!


제자훈련 목회자 네트워크인 전국 CAL-NET(이사장: 오정호 목사)은 지난 2월 17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전국 CAL-NET 소속 이사진과 지역 대표, 총무 부부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25년 신년교례회를 갖고, 갈등과 대립의 시대 상황에서 CAL-NET이 화해와 하나 됨을 위해 쓰임받고 교회마다 소그룹의 재생산을 통한 영적 선순환이 일어나도록 집중하자고 기도했다.


집에서 모이는 소그룹 활성화해 작지만 강한 교회 만들자

1부 저녁 만찬 이후 시작된 2부 2025 전국 CAL-NET 신년교례회 예배는 조정희 목사(전국 CAL-NET 부대표, 신부산교회)의 사회로 진행됐다. 찬송가 552장 “아침 해가 돋을 때” 찬양 후 대표기도를 맡은 이상복 목사(전국 CAL-NET 이사, 창훈대교회)는 “대립과 증오 속에 있는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시고 하나 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쓰임받는 전국 CAL-NET이 되게 해 달라”며,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 가는 각 교회에 은혜를 주시고, 전도와 양육, 재생산의 영적 선순환을 이뤄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날 설교를 담당한 김종원 목사(전국 CAL-NET 대표, 경산중앙교회)는 “작아지는 교회”(행 2:43~47)라는 주제 설교에서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소개한 열 가지 키워드 중 원포인트업(One-Point-Up)을 올해 교회 사역에 적용하기로 했는데, 그것은 한 가지 사역 즉, 구역 소그룹이 작은 교회가 돼 모이기에 힘쓰고 영혼들을 집중적으로 섬기는 것”이라며, “초대 교회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고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며 집에서 떡을 떼고 하나님을 찬양해 구원받는 사람의 수가 더했음을 기억하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목사는 “소그룹 리더들이 교회 안에 또 다른 교회인 구역 소그룹을 살려 내고, 집을 오픈해 구역 소그룹을 인도함으로 성도에게 영적 충전소가 되는 교회 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전국 CAL-NET에 참석한 남창우 목사(전국 CAL-NET 자문, 장충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로 신년교례회의 2부 예배가 마무리됐다. 3부 교제의 시간은 유성택 목사(서울지역 CAL-NET 대표, 정윤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정호 목사(전국 CAL-NET 이사장, 새로남교회)의 환영사와 김종원 목사의 격려사, 제자훈련으로 사행시 짓기 등의 친교 시간 및 단체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 사람을 제자 삼는 사역을 묵묵히 해 나가자

환영사에서 오정호 목사는 “오랜만에 제5회 CAL-NET 제자훈련 평신도 지도자 컨벤션을 열게 돼 감사하다”며, “2천여 명의 평신도 지도자가 참여하는 제자훈련 컨벤션을 통해 소그룹 리더들이 교회를 섬기는 사명과 은혜를 되새기고, 소그룹 사역의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창립 26주년을 맞은 전국 CAL-NET은 어수선한 시대 상황에서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목회 본질을 붙들고 올해도 묵묵히 훈련 현장을 지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