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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강정원 목사
매너리즘과 의욕 상실했던 순장들, 재충전되어 사명감을 되찾다
내가 평택 대광교회를 처음으로 탐방했던 때가 8년 전이다. 당시 교회를 개척하고 4년 정도 되었을 때인데, 제자훈련을 받고 있는 8명의 훈련생들을 승합차에 태우고 교회 곳곳을 둘러보며 성전 건축에 대한 청사진과 제자훈련 목회에 대한 재 다짐을 한 적이 있었다.
그로부터 8년 만에 다시 대광교회를 찾게 된 것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제자훈련을 기본으로 한 순장세미나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내가 섬기고 있는 교회 지도자들은 가정교회를 이끌어가는 가장들인데, 이들의 재충전을 위해서 참가했던 것이다. 그리고 제자훈련이나 사역훈련을 받고 있는 훈련생들도 참석하게 했는데, 평택 대광교회가 제자훈련을 통해 순장들을 어떻게 배출하고, 어떻게 사역을 맡기고 있는지를 직접 목격하기 위해서였다.
전국에서 제자훈련 목회를 하고 있거나 제자훈련 목회 철학을 가지고 있는 목회자들과 해당 교회 평신도 지도자 200여 명이 이 세미나에 참석했다. 특별한 홍보도 없이 이 정도 모인 것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내용의 세미나에 대한 갈증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순장세미나
사실 교회와 사역을 오픈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아무 교회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지난 6월 7일 하루 동안 펼쳐진 ‘제6회 아름다운 이름, 순장세미나’는 잘 준비되고,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