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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백지희 기자
“94기 출신들이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이루자”
셋째 날 점심, 해외 목회자를 위한 만찬 열려
셋째 날 오전 강의가 끝난 후,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는 이번 94기 CAL세미나를 듣기 위해 브라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독일 등에서 온 10여 명의 해외 목회자들과 점심 만찬을 가졌다. 그동안의 강의와 현장 참관을 통해 받은 은혜와 참가 소감을 나누며 목회자들은 다시 한번 제자훈련의 국제화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오스니 페레이라 목사(브라질 론드리나 중앙장로교회 담임)는 “제자훈련에는 뭔가 다른 것이 있다”면서 “단순한 교회 성장이 아닌 제자도를 바탕으로 한 인격적 관계를 통해 사람을 세우는 교회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브라질 신학교에 제자훈련 코스를 접목시키고 싶다고 전해 제자훈련 목회자 양성에 대한 뜻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말레이시아 감리교단에서 25개 교회의 책임자로 있는 홍기체 목사는 “지난 20년간 교단 내에서 훈련을 해왔지만, 오히려 지난 이틀간 목회철학과 목회자들의 헌신된 삶에 대해 더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방골로에 평신도 훈련 센터를 지을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제자훈련의 광인’이 되겠다”는 굳센 각오를 전했다.
에티오피아 EKHC 교단 부총회장 요이타 우카 올라 목사는 “말씀이 약한 아프리카 교회의 약점을 제자훈련으로 보완해 4대까지 신앙계승을 잘 이루고 싶다”면서 내년 1월 아프리카에서 준비하고 있는 제자훈련 세미나에 해외 목회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