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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편집부
2011년 새로운 한 해가 밝았다. 올해 처음으로 제자훈련을 인도하는 지도자도 있을 것이고, 몇십 년 이상 인도해온 베테랑 지도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수를 맞아 새롭게 인도하게 되는 제자훈련의 자리는 어떤 지도자이든 늘 설레고 두려운 자리이다. 그래서 제자훈련 인도자는 무엇보다도 한 영혼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품기 위해 기도로 준비해야 한다. 훈련생들의 변화가 상당 부분 인도자의 마음자세와 준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올 한 해 새롭게 제자훈련을 인도하게 되는 목회자들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신재원 목사 _ 새춘천교회
“제자훈련을 하면 할수록 성령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하는 신재원 목사. 그가 제자훈련 목회를 시작한 지도 어언 20여 년이 지났다. 강산이 변해도 두 번은 변했을 시간 동안 그는 변함없이 제자훈련을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변하는 것이 있다면 훈련 시간 중 기도하는 시간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진다는 것.
“단순히 말씀만 가르치는 것이 되어서도 안 되고, 스스로 말씀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준다고 해서 제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인도자이든 훈련생이든 무엇보다 기도생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점점 더 실감합니다. 그래서 함께 모였을 때에도 꼭 30분 이상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우리들만의 결단으로는 삶의 변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 성령 충만이 필요합니다. 제가 30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