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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박시온 기자
제자훈련과 교회갱신 정신을 계승하자
한국교회 큰 바위 얼굴이 된 故 옥한흠 목사 1주기를 추모하며
지난 9월 2일,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가 우리 곁을 떠난 지 꼭 1년이 되었다. 그는 천국으로 떠났지만, 그가 남기고 간 제자훈련과 교회 갱신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사랑의교회와 국제제자훈련원, 그밖에 그가 섬겼던 많은 단체들이 지난 1년 동안 여러 모양으로 사역을 지속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부재를 아쉬워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생전 한결같이 한국 교회를 향한 애끓는 마음과 복음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지녔던 그리스도의 제자 옥한흠 목사의 모습이 그간 곳곳에서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 속에 마치 큰 바위 얼굴처럼 더 선명하게 떠올랐기 때문일 것이다.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이 1주기 추모예배를 드리기 위해 9월 2일 오후 2시 사랑의교회 본당과 부속실 자리를 가득 채웠다. “아 하나님의 은혜로”라는 찬양으로 시작된 추모예배는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인 김경원 목사의 사회로 드려졌다. 생전 옥한흠 목사가 담임목사로 사역하던 25년 동안 사랑의교회 주일예배 때마다 불렀던 ‘주기도문송’으로 함께 찬양의 기도를 드린 데 이어,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전병금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고, 故 옥한흠 목사의 “날마다 십자가를 바라보라”는 주제의 영상설교가 전해졌다. 이후 사목협 목회자들의 특송, 한국목회자협의회 명예회장 손인웅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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