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스토리

2016년 04월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의 제자로 사는 길

기획스토리 우은진 편집장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받고 나면 이후 다가오는 고난을 잘 이겨 내고, 어떤 시험에도 흔들리지 않는 제자로 설 것 같다. 그러나 이는 착각이다. 혹독한 훈련을 받은 성도일지라도 거친 세상 속에서 살다 보면 역시 다시 흔들리게 되고, 세상적인 가치관에 파묻혀 훈련 전의 죄성을 가진 모습으로 되돌아갈 때가 많다.

 

혼자서도 성경을 다독할 것 같고, 기도도 때를 정해 놓고 잘할 것 같지만, 일주일에 새벽기도 한 번 참여하기도 힘든 나약한 모습을 보일 때가 많다. 또 훈련받을 때는 신경 쓰던 가족들에게도 언성을 높이거나 직장에서도 맡은 일에 게으름 피울 때가 생긴다. ‘기도’와 ‘말씀’이라는 두 축에 있어 훈련받을 때의 긴장감이 사라지다 보니, 언어생활, 인간관계, 물질 사용, 직장생활, 가족관계 등 모든 게 만만치 않고, 꼬이고 엉킬 때가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세상 사람들과 구별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을 잘 믿고 그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에게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한다. <디사이플> 4월호에서는 죄악 된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며, 그 믿음만큼 구별된 하나님 나라의 제자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꼭 필요한 모습들을 조명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