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를깨운다

2024년 05월

‘저출산 문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라

목사를깨운다 이권희 목사_ 신일교회

 

최근 정치권에서 여야(與野)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앞다퉈 발표했다. 한 건설 회사는 출산한 직원에게 1억 원을 지급하는 출산 장려책을 시행하는 소식으로 세간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정부와 기업 등이 힘을 다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선 것은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한국 교회는 어떠한가? 나는 한국 교회야말로 저출산의 문제를 가장 선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동체라고 생각한다. 사실 저출산 문제가 국익과 관련한 심각한 문제라는 인식은 누구나 하고 있다. 한국 교회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나름대로 몇 가지를 제안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간절함이 필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주택, 교육과 보육 나아가 생계비 안정 등을 포괄하는 종합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대책 중 가장 기본이 바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는 간절함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정부는 2005년도에 ‘저출산 고령화 위원회’를 만들어, 나름대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하지만 결과는 빈 배와 같이 됐다. 그 원인이 무엇인가? 간절함이 부족한 것이다. 

작년 10월 CTS 주최 ‘대한민국 저출생 대책 국민운동본부 1주년 기념식’에서 김영희 저출산 고령화 위원회 부위원장은 그 원인을 ‘간절함 부족’이라고 고백했다.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얼마나 절실한지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4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