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25년 02월

송원교회 - 세상에 무명하나 하나님께 유명한, 견고한 제자 공동체를 꿈꾸다

현장이야기 이수영 기자

조경래 목사는 대구신학대학교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부산 수영로교회와 사랑의교회에서 교육과 훈련, 목양 사역을 섬겼다. 2018년 송원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견고한 기초를 세우는 제자훈련 목회를 섬기고 있다.



한국은 어디나 공사 중이다. 공적인 목적을 가진 건물이나 지하철, 사적 욕망의 상징인 아파트, 각종 상가 등 날마다 크고 작은 공사가 수없이 착공되고 준공된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무엇을 짓는지 모르게 가림막을 쳐 놓고 땅만 열심히 파던 자리에, 어느 날 문득 외벽이 세워지면서 번듯한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보면 그저 신기하기만 하다. 

그런데 우리가 보는 건물은 지상에 서 있는 극히 일부일 뿐이다.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터 파기 등 기초 공사가 중요하다. 터를 깊이 팔수록 건물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 때문에 보이는 부분이 더 안정적이고 견고해진다는 진리는 비단 건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교회의 기초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시다. 또한 교회의 몸은 예수님을 닮아 가기를 힘쓰는 제자 공동체다. 이 두 가지가 견고하게 선다면 교회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눈에 확 들어오는 화...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