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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조철민 목사
고문산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 신학대학원(M. Div.)과 일반대학원(Th. M)을 졸업했다.
독일 본(Bonn) 대학교 실천신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총신대 일반대학원에서 실천신학 박사(Th. D) 과정 중에 있으며, 람원교회와 사랑의교회 부목사로 사역한 후, 현재 강남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노량진’과 강남교회
노량진에는 그곳만의 특유한 문화가 있다. 전국에서 물가가 가장 싸고, 음식 값이 가장 싼 곳. 서울에 있지만, 왠지 모르게 서울 같지 않으며, 식사 시간에는 학원가 특성상 엄청난 인파가 붐비다가 식사 시간이 끝나면 조용해지는 곳. 그리고 전국에서 잡힌 좋은 어패류들이 집결되는 수산시장이 있다 보니 사람이든, 어패류든 할 것없이 전국에서 모였다가, 제각각 흩어진다. 이것이 노량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노량진에 형성된 문화를 설명할 때 자주 쓰는 표현이다.
그러다 보니 노량진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 각종 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모인 수험생들로부터,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상인들, 그리고 전쟁 이후 북에서 떠나 대한민국에 자리 잡은 실향민들까지, 전국에서 가난과 고생으로부터 탈피하고자 세대를 불문하고 서민들이 모인 곳이 노량진이다.
이런 특유한 문화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복음으로 이웃과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