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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순종 목사
제자훈련이 성경적 목회철학인 이유는 예수께서 그의 공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역의 모델과 사도 바울이 쓴 목회에 대한 가르침에 기인한다. 그리고 우리는 제자훈련 목회가 어떠한 목회환경에서도 접목 가능하다는 것을 통해 제자훈련이 성경적 목회철학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디사이플> 현장 이야기는 그동안 제자훈련이 성경적 목회철학이라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수많은 사례를 소개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아무리 강조해도, 여전히 ‘제자훈련은 서울 강남에 있는 사랑의교회와 같이, 대도시에 사는 고학력을 가진 성도들에게나 접목 가능한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목회자들이 있는 것 같다.
제자훈련에 대한 이런 오해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직접 해봤지만,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효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치 강력접착제마냥, 갖다 쓰면 바로 효과를 보는 프로그램인줄 알았는데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다. 그 결과, ‘우리 교회와 같은 환경에서는 제자훈련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결론에 쉽게 도달하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제자훈련이 제대로 된 열매를 맺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엄청난 수고, 그리고 수많은 눈물이 함께해야 한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를 수료한다고 해서 제자훈련에 통달하게 되는 것도 아니고, 제자훈련 교재를 가지고 성경공부를 인도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다 변화되는 것도 아니다.
제자훈련이 제대로 된 열매를 맺으려면 귀납법에 대한 이해와 소그룹 인도법, 그리고 리더십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