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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주성 목사
21세기는 혁신의 시대이다. 너나 할 것 없이 혁신을 부르짖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혁신에 성공한 조직은 과거에 전례가 없는 고성장과 소비자 만족도를 구가하고 있지만, 혁신에 성공하지 못한 옛 조직은 가차 없이 도태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1970년대의 고성장기에는 공장을 세우기만 해도 성장했지만 지금과 같은 저성장기에는 혁신하지 않는 이상 기존의 기업들이 살아남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허원구 목사는 장신대학교와 장신대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OMSC (세계선교연구소)를 수료했다. 세종교회 담임목사를 거쳐 남미 칠레에서 10년 동안 선교사로 사역했다. 현재 산성교회의 담임목사로 시무하며 교회에 제자훈련을 접목시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확고히 세우고 있다. 산성교회는 훈련된 성도들을 필두로 교회 전체가 국내외 선교 사역을 활발히 하는 교회로 유명하다.
교회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1970년대 부흥기에는 이 땅 방방곡곡에 십자가를 꽂기만 하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만, 전화번호부에 등재된 교회만도 5만 교회를 넘어선 지금은 한국 교회 전체가 저성장의 진통을 겪으며, 혁신에 몸부림을 치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야말로 혁신하든가 사라지든가 결단해야 할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중요한 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