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현장이야기 박주성 목사
신도시 아파트단지에서 교회 자체 건물도 없는 상가교회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지속적으로 20, 30명씩 부흥과 성장을 거듭해온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화은교회는 올해로 개척 10년을 맞았다. 신도시 거주민들의 혀끝은 너무나도 예민해서 수많은 식당들이 먹자골목에 모여 있어도 문전성시를 이룰 정도로 선택받는 식당은 몇 안 되는 것을 보게 된다. 교회도 마찬가지다. 혈연, 지연 등의 인간관계로 얽혀 있는 지역 교회에서는 구성원들이 교회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교회를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신도시에 사는 성도들은 교회를 떠나거나 옮기는 일을 그리 어렵지 않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예민한 영적 감각에 따라 본능적으로 자신의 영적 자양분을 공급해줄 교회와 목회자들을 분별해 내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신도시 아파트 단지에 새롭게 개척한 교회의 경우, 그 교회와 목회자가 영적인 자양분을 공급해주는 데 경쟁력이 떨어지면 곧바로 교회의 존립에 위협을 받을 정도로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한다. 실제로 해마다 수많은 신도시 개척 교회들이 문을 닫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정희진 목사
칼빈대학교와 총신대 신대원 졸업
캘리포니아 유니온대학교에서 문학사
리버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2005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