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05년 03월

교육의 미래, 준비된 사람이 해답이다 - 안산 동산고등학교

현장이야기 김건주 목사

     개교 10년 만에 전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명문으로 성장한 안산 동산고등학교(이하 동산고등학교)를 찾았다. 공교육 붕괴를 염려하는 요즘의 사회적 분위기를 생각하면 동산고등학교의 성공은 매우 이례적이고 독특한 사례일 수밖에 없다. 사실 동산고등학교는 현대 한국교육사와 한국교회사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게 개교회가 중심이 되어 설립한 학교이다. 그간 교단 차원에서 설립한 학교들은 많았지만 개교회가 설립한 것은 초유의 일이다.
그런데 월간 <디사이플>이 동산고등학교를 주목하는 것은, 동산고등학교가 보인 이례적이고 놀라운 성공의 기반이 이러한 외적인 조건이 아닌 제자훈련 사역의 핵심인 한 사람 철학에 있기 때문이다. 지역교회도 선교단체도 아닌 교육의 현장에서 꽃이 피고 열매 맺은 한 사람 철학의 역사를 현장의 증인들로부터 직접 확인하고자 동산고등학교를 찾았다.

 

교육의 성패는 교사에 달려 있다
우선, 학교를 설립하고 실질적으로 운영해 온 김인중 이사장(안산동산교회 담임목사)과 유화웅 교장으로부터 지난 10년에 대한 소감과 함께 동산고등학교의 건학 정신에 대해 들어 보았다. 김인중 이사장은 지난 10년에 대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먼저 살아 계신 하나님, 은혜와 능력의 하나님, 협력해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6년 전, 이 곳은 서해안 갯벌마을, 염전마을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