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이 교회를 변화시킨다는 사실은 이제 더 이상의 증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그만큼 한국 교회 안에 제자훈련을 통하여 놀라운 변화를 경험한 교회가 많아졌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그 수많은 제자훈련 모델교회에서 동일하게 발견할 수 있는 한 가지 요소가 있다. 제자훈련을 통해 변화를 경험한 교회에는 반드시 그 변화에 큰 역할을 감당한 준비된 목회자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번 호에서 살펴볼 울산갈릴리교회(담임: 김진석 목사)는 준비된 목회자가 교회의 변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모델이다. 김진석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전까지 울산갈릴리교회는 수년간 담임 목회자와 성도들 사이의 분쟁으로 유명한 교회였다. 그 분쟁이 얼마나 심했던지, 교회는 결국 법정에 가서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아픔이 있던 교회가 새롭게 변화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그리 오래지 않았다. 특히 김진석 목사가 부임한 뒤, 교회가 정상을 되찾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6개월 정도였다. 도대체 무슨 비법이 있었던 것일까? 아픈 과거를 조속히 치유하고, 성도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오늘날 주변으로부터 건강한 교회로 인정받고 있는 울산갈릴리교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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