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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순종 목사
제자훈련 아니었으면, 공중분해됐을 겁니다"
“새로남교회야말로 제자훈련의 본질이 무엇이며, 그 영향력을 목회현장에서 실감한 교회입니다. 제자훈련 아니었으면 공중분해됐을 교회인데, 10년 간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부어 주셨습니다.”
대전·충청 지역 CAL-Net 팀장으로 섬기는 대전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요즘 주변 사람들로부터 “밥 안 먹어도 배부르겠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약 7년간에 걸쳐 진행된 새로남교회 새 성전이 현대적이면서 웅장한 모습으로 완공되어, 지난 6월 입당예배를 드렸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2,000여 명의 교인이 모이는 교회가 이렇게 웅장한 성전 건축을 해냈다는 사실을 가지고 “대단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새로남교회에 부임한 지 10년 만에 이처럼 엄청난 일을 이뤄낸 오정호 목사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주목한다.
그러나 새로남교회의 담임목사로서, 지난 10년 동안 오정호 목사가 흘려야 했던 눈물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지금도 그때를 떠올리면 눈가가 붉어지는 오정호 목사. 교회 내에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문제와 사건 속에서도 그가 묵묵히 목회에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자신의 목회 철학을 이해하고 묵묵히 따라와 준 평신도 동역자들이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10년 간의 터다지기에 성공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