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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우은진 기자
김원중 목사는 대구대학교 사회교육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4년 춘천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가 2000년 5월 춘천우리교회를 개척해 현재까지 사역하고 있다. 또한 강원 CAL-NET 모임 실행위원으로도 섬기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작은 교회들이 많다. 개척 교회, 농어촌 교회, 상가 교회 등 많은 작은 교회들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다. 성도들이 모여 예배드리기도 힘든 시기에 ‘작은 교회 제자훈련’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요구로 여겨질 수 있다.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에 참가한 목회자 중 70% 이상이 작은 교회 목회자다. CAL세미나에서 받은 벅찬 감동은 교회로 돌아가자마자 하루 이틀이 지나면 조금씩 사그라들고, 석 달이 지나면 의기소침해진다. CAL세미나를 수료한 작은 교회 목회자 대부분이 제자훈련을 할 만한 상황이 안 되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