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18년 06월

대구 성덕교회 * 성장보다 제자의 삶으로,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는 교회

현장이야기 우은진 기자

박윤수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과(B.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고든콘웰신학교(Th.M.)와 미국 사우스웨스턴신학교(D.Min.)를 졸업했다. 이후 부산 부전교회에서 예배, 찬양, 훈련, 교구 담당 부목사로 섬겼으며, 현재는 대구 성덕교회 담임목사로 한 영혼 철학에 입각한 제자훈련 사역에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외국 사람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한국어 중에는 “빨리빨리”가 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빠름을 좋아한다는 의미다. 빨리 건물을 세우고 싶고, 외국어든 스포츠든 무엇이든지 빨리 배우고 싶어 하며, 심지어는 자녀의 키까지 빨리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장사를 해도 1년 안에 모든 승부를 보고 싶어 한다. 물론 그로 인한 부작용이 크다는 사실을 알지만, 빠름과 성장에 대한 욕구를 떨쳐 버리기가 쉽지 않다.
여기에는 교회와 목회자도 예외가 아니다. 교회를 크게 키우고 싶어 하는 세상적인 욕망이 어느새 목회자의 마음 한편에 똬리를 틀고 자리하고 있다. 이런 교회 성장에 대한 마음은 거룩한 부흥에 대한 열망일 수도 있고, 자연적인 교회 성장의 결과물일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목회자도 교회 성장에 대한 열망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8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