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20년 02월

주님기쁨의교회 - 제자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명 공동체

현장이야기 한재준 목사

김대조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M.Div.)과 영국 에버딘대학교(Th.M.), 런던신학대학(Ph.D.)을 졸업했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겸임교수,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정책위원, 서울 CAL-NET 대표, 주님기쁨의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쇠가 드물고 플라스틱이 없던 시절, 대나무는 여러모로 요긴한 도구였다. 닭장, 죽방렴 같은 건축 자재로 쓰였는가 하면 지팡이나 소쿠리처럼 생활 도구를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했다. 대금, 피리 등 악기를 만드는 소재였고, 활이나 창 등 무기가 되기도 했으며, 죽엽차나 댓잎술 등 음식과 의약의 재료로도 이용됐다.
대나무는 한 번 뿌리를 내리면 무조건 곧게 솟아오르기 때문에, 어떤 경우든 비뚤게 자라지 않는다. 그래서 대나무는 충절과 절개의 상징이 됐다. 사시사철 푸름을 잃지 않고 바람에 잠시 몸이 흔들릴지언정 마음만은 결코 넘어지지 않는 품이 지조 있는 선비를 닮았기 때문이다.


신학과 목회를 향한 부르심
일반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던 김대조 목사는 자신이 신학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군 제대 후, 어릴 적부터 다니던 고향 교회에서 1년만 섬겨 달라는 부탁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섬겼다. 그런데 지방 교회의 형편상 처음 부탁받았던 1년은 몇 년이 됐다.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0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