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야기

2006년 03월

꿈은 나누면 이루어집니다 - 울산교회

현장이야기 양승언 목사

비전은 우리가 누구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삶과 사역의 지침으로 삼아야 할지에 대해 보여준다. 따라서 한 조직의 리더라면 구성원들의 희망과 꿈이 반영된 확고한 비전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이러한 비전의 중요성을 모르는 지도자는 거의 없고, 비전이 없는 조직 역시 거의 없다. 문제는 이러한 비전에 따라 조직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리더십 분야의 작가이자 교육자로 그리고 컨설턴트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고 있는 켄 블랜차드에 따르면, 자신과 함께 일한 수많은 조직 중에서 뚜렷한 목적이나 경영철학, 또는 미래에 대한 전망을 지니고 있는 경우는 10퍼센트가 채 못 되었다고 한다. 이는 교회 지도자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분명 비전을 어떻게 나누고, 어떻게 하면 비전에 따라 교회를 움직일 수 있는지는 우리에게도 큰 과제임에 틀림없다.

 

울산시 중구에 위치한 울산교회(담임: 정근두 목사)는 지역 내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교회이다. 하지만 주목할 만한 점은 그 역사와 전통의 깊이만큼이나 내면의 깊이에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조직이든 그 역사가 깊어질수록 변화와는 거리가 멀어지기 마련인데, 울산교회는 오히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가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될 수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울산교회가 비전으로 움직이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는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비전으로 변화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울산교회의 제자훈련이야기를 함께 살펴...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