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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야기 박주성 목사
박정식 목사는 칼빈신학교와 총회신학교, 합동신학교 신학연구원을 졸업하고, 총회신학교 신학연구원에서 목회학을,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했다. 현재 인천 은혜의교회 담임목사와 전국 CAL-NET 이사로 섬기고 있다.
“목사님! 인천 달동네에서도 제자훈련 목회가 됩니까?” 고(故) 옥한흠 목사가 생전에 서울신학교 대학원생들에게 특강을 한 이후 받은 질문이다. “목사님, 오늘 강의 잘 들었습니다. 근데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내가 목회하는 교회에서는 제자훈련이 안 된다’입니다. 제자훈련을 제대로 하려면 목사님이 목회하는 강남, 서초동 같은 교육 수준도 높고 생활 수준도 안정된 여러 가지 면에서 여유 있는 교인들을 데리고 해야지 저같이 인천 달동네에서 새벽부터 함 지이고 시장에 나가 밤중에 들어오는 사람들 데리고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는데, 목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질문에 대한 옥한흠 목사의 대답은 우문현답(愚問賢答)이었다. “목사님, 만일 옥한흠 목사라는 사람이 지금 목사님께서 목회하는 인천 달동네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면 제자훈련을 할 것 같습니까? 안할 것 같습니까?” 그런데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이 되는 교회가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은혜의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