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제자훈련

2014년 06월

6 * 신실한 제자를 세우니 성장하는 은혜를 주시다

교회와제자훈련 조현용 목사_ 목포 빛과소금교회

2000년에는 기아자동차의 법정 관리, 현대, 우성, 동아건설의 부도, 삼성, 쌍용자동차의 퇴출과 대우자동차의 최종 부도가 계속되면서 IMF의 여진에 따른 구조조정이 강도 높게 진행됐다. 2000년 12월 4일, 김대중 대통령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모든 차관을 상환했고, 우리나라가 IMF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현실은 상당히 어려웠다.


건축비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에 우선을 두다
이런 가운데 성전 건축의 채무가 12억 원이 훌쩍 넘었다. 당시에는 적잖은 금액이었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다져진 교회이기 때문에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건축 채무를 넉넉히 감당할 수 있다고 자신했고, 조금도 염려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성전을 건축할 때나 건축 후에도 건축비 채무 상환보다는 제자훈련, 전도와 선교, 교회 교육 강화와 교역자가 사역을 잘하도록 적극적으로 섬기는 일에 우선을 뒀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 16:7) 하는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우선을 두고 훈련사역에 집중했다. 이렇게 지내는 동안 하나님 아버지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많이 체험했다. 성전 건축을 위해 교우들이 최선을 다해 건축 헌금을 했지만, 부족한 건축비는 교우들 명의로 신용 대출을 받아 공사를 완료했다.
그런데 이 대출 때문에 교회가 교우들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 대출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