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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제자훈련 백지희 기자
* 김종열 목사( 김해복된교회) 인터뷰
제자훈련으로 ‘말씀 앞에 순종하는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 김해복된교회 김종열 목사. 교회를 개척하고 17년간 제자훈련 목회를 해오면서 그가 깨달은 것은 “제자훈련은 목회자의 인격과 믿음의 그릇만큼 채우시는 사역”이라는 것이었다. 목회자인 자신이 먼저 제자훈련으로 변화돼 말씀 앞에 순종할 때 성도들의 변화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교회에 어려움이 생기고, 교회 건축을 할 때마다 훈련된 성도들은 사람이 아닌, 주님의 말씀을 따랐다. 그래서 김 목사는 “큰 열매가 없어도 이만큼 교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는 건 제자훈련 덕분”이라고 고백할 수 있다. 지면을 통해 그의 자세한 제자훈련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어떻게 제자훈련 목회를 하게 됐는가?
신학교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면서 교육과 훈련을 중심으로 목회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당시 주님을 만난 뜨거운 열정과 건강한 교회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으로 여러 교육 목회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했었다. 그때 제자훈련에 대해 듣기는 했지만, 구체적으로 알지는 못했다. 그러던 차에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열린 36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 CAL세미나 첫째 날, 고(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