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13년 05월

청소년 제자훈련, 생활숙제로 통(通)하라

교회학교클리닉 송기욱 강도사_ 화평교회

“제가 1년이란 시간 동안 제자훈련을 잘 받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게다가 많은 생활숙제가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자반이 기다려지고, 친구들과 진실한 고민들을 서로 나누면서 우정도 쌓아 가고 믿음도 자라는 것 같았습니다. 제자반이 끝날 무렵에는 엄마께서 제자훈련 과제물을 통해 저와 소통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고 말씀하셨어요.”
<2012년 청소년 제자훈련을 수료한 한 학생의 간증>


질풍노도, 럭비공, 다른 뇌구조 등. 이는 청소년을 수식하고 연상시키는 말들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신앙교육의 대안들이 홍수처럼 밀려오는 현실 속에서 시대와 상황에 따른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타까운 현실은 이러한 대안들 가운데 제자훈련의 모습은 점점 희미해지고, 오히려 과정이 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10년 넘게 청소년 제자훈련을 인도해 오면서 많은 고민들을 해봤다. ‘청소년 제자훈련은 과연 그들의 상황에 맞춰야 하는 걸까?’ ‘청소년 제자훈련은 어느 정도 훈련다움을 포기해야 하는 것일까?’
이런 고민 속에서 옥한흠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났다. “제자훈련에는 중간지대가 없다.” 아직 너무나 부족하지만 그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했었던 청소년 제자훈련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현재 섬기고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