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3년 07월

방학(放學), 배움을 놓을 것인가?

제자훈련컨설팅 홍정기 목사_ 성남제일교회


방학, 그 단어만으로도 우리는 가슴이 설렌다. 배움(學)의 수고를 잠시라도 놓을(放) 수 있다는 것은 언제나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에도 방학은 있다. 그러나 제자훈련의 방학은 우리가 평생에 경험해왔던 방학과는 다르다. 제자훈련의 방학은 ‘放(놓을 방)學’일 뿐만 아니라 ‘訪(찾을, 매달릴 방)學’이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의 방학은 단순히 훈련을 놓기 위함이 아니다. 그리스도를 더욱 찾기 위함이고, 주님께 더욱 매달리기 위함이다. 제자훈련은 본질적으로 그리스도와의 관계 훈련이기에 방학 역시 제자훈련의 본질로 채워져야 한다. 분명히 방학은 훈련의 연속이요, 훈련의 강화이다!
하지만 방학을 진정한 훈련의 일환으로 보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우리는 여전히 학문을 놓는 것에만 익숙하며, 예수님을 찾고 그분께 매달리는 것에는 낯설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의 방학을 진정한 ‘訪學’으로 보낼 수 있는 구체적인 이해와 방법이 우리에게는 절실하다. 자, 그럼 방학을 방학답게 보내기 위한 첫 번째 질문을 던져보자.

제자훈련 방학,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첫째, 제자훈련 방학은 재정비다
훈련을 통해 익히게 되는 그리스도와의 관계는 한 단어로 ‘주재권’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분명 3권의 9과를 통해 ‘그리스도의 주재권’에 대해 배운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히 한 과에 머무르는 주제가 아니다. 그리스도의 주재권은 제자훈련 전체에 너른 그늘을 드리우고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3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