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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반기성 목사 _ 청주 꿈이있는교회
나의 사역을 뒤돌아보니 제자훈련 실패의 쓴 경험이 많았다. 보약 점검 자료철을 되돌아보면 100% 실패였던 해도 있었다. 그래서 제자훈련을 하는 동역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도 많지만, 또한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지면만 채우는 글이 되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도 된다.
그러나 내가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올 수 있었던 것은 성도들이 담임목사인 나를 통해 하나님께서 변화시키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훈련에 임해 주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미우나 고우나 내가 키워야 할 성도이고, 내가 넘어가야 할 산이다. 그러니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오늘도 여전히 그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하여 오해도 받고, 미움도 받으며 앞을 향해 가고 있다.
당연히 제자훈련 대상자 선발은 담임목사가 애정으로 그 성도의 그릇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양육 과정을 거치다 보면 성도의 인격, 마음 씀씀이, 말, 가정생활 등이 다 드러나기 때문에 누구를 제자훈련생으로 선발하여 훈련시켜야 할지 거의 다 알게 된다. 그러나 성도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
목회자가 가져야 할 인식
우리 교회는 제자훈련생을 선발할 때, 목사인 내 자신이 먼저 깊이 인식하고 있는 철학이 있다. 첫째, 성급하게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경험상 사람을 무리하게 늘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