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06년 01월

침묵의 수화 제자훈련, 그러나 변화는 더 깊다

제자훈련컨설팅 김익겸 기자

화제의 제자반 - 사랑의교회  청각장애우 제자반

 

2005년 12월 7일 사랑의교회 본당에서는 ‘2005 평신도훈련 수료감사예배’가 있었다. 그 가운데에는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람들이 있었다. 30기 제자훈련 졸업생 604명 중 포함된 4명의 청각장애우 제자반 훈련생이다. 비장애우도 받기 힘들다는 제자훈련을 무난히 통과한 4명의 훈련생은 물론, 그들의 수료를 축하하는 성도들의 마음속에는 기쁨과 감사가 함께 했다.
차성육 집사는 “듣지 못한다는 고통 때문에 불만도 많고 사랑할 줄 몰랐는데, 이제는 사랑할 수 있다”며 “듣기만 하던 신앙에서 실천하는 신앙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통역하는 분들이 잘 수행하지 못할 때면 그들을 나무랐는데, 이제는 그 마음을 너그러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얼굴 가득 웃음을 띤다. 아내인 심명자 집사도 “내가 지닌 고통에 대해서 이해하게 됐고, 고통 때문에 하나님을 더 알게 됐다”며 기뻐했다.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하는 김병현 집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며 “부담스럽긴 하지만 귀한 영혼을 잘 이끌도록 충성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의 아내 윤명희 집사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그리 쉬운 게 아니었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하나님께 의지하고 순종했더니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우 제자훈련반을 시작하게 된 배경에는 장애인선교회에서 사역하며...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6년 0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