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05년 04월

사역의 권한을 위임하고 기쁘게 사역하게 하라

제자훈련컨설팅 우은진 기자

우리나라의 도자기 만드는 기술은 세계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우리보다 중국, 일본의 도자기 기술이 더 평가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것은 한국 도공들이 후학을 키우지 않고, 자신이 가진 뛰어난 기술을 자기 세대에만 간직하는 데 그쳐 버렸기 때문이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만 수료하면, 모든 게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훈련 이후가 중요하다. 어떻게 훈련받은 평신도지도자들을 예수의 제자로 교회 안에서 먼저 서게끔 하는가가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사역의 장을 만들어 권한을 위임하고, 그들이 기쁘게 사역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전적으로 신뢰하며, 사역을 위임하라
훈련받은 평신도들을 사역하게 하기 위해서는 사역의 장을 우선적으로 마련해야겠지만, 무엇보다도 목회자가 평신도지도자들에게 전적인 신뢰를 보내며 사역을 위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에게 자신 있게 사역을 못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그룹을 형성해 교회를 나가지는 않을까, 목회자보다 앞질러 사역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 나만큼 일할 능력있는 자가 없다는 우려 등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자훈련과 사역훈련까지 마친 교회라면, 반드시 평신도지도자들에게 사역을 위임해야 한다. 역으로 이들에게 사역을 위임하지 않으면, 교회와 목회자에게 대항하는 비판 세력으로 등장할 우려가 있다.
남대문선교회 정민교 목사는 “평신도지도자에게 사역을 위임할 때,...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5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