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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안소영 기자
만인의 보고(寶庫), 책. 책이라는 존재는 제자훈련에 중요한 동반자다. 제자훈련은 독서훈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자훈련에서 독서는 크고 작은 장점을 드러낸다.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훈련에 깊이를 더해 준다는 점일 것이다. 영적인 선배들이 깨달은 돈으로도 못 살 소중한 경험들을 접하게 된다. 훈련생들이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하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장점이다. 느낌을 정리하면서 논리력도 키워진다. 게다가 그들의 집에 적어도 숙제로 인한 신앙서적 몇 권이라도 비치되어 다른 가족들도 읽게 된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장점투성이다. 이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하우 몇 가지를 소개한다.
확실한 준비가 필요하다
훈련생들의 성공적인 독서훈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회자의 준비가 우선이다. 훈련생보다 먼저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책을 읽지 않는다면 그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하지 못한 채 빈약한 모임이 되고 만다.
이를 위해서 하루에 시간을 정해 놓고 반드시 독서를 위한 환경을 확보해야 한다. 대부분 필독서는 한꺼번에 사서 훈련생들에게 나눠 주는데, 가급적 한 달 이상 앞서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책이 도착하지 못해 독서 숙제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