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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최홍준 목사_호산나교회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교회가 ‘제자화’와 ‘제자훈련’을 통해 유기체적인 공동체를 세워가지 않으면, 교회의 존립을 떠나 신앙의 보존조차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은 교회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과 미래에 대한 연구를 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진다. 스탠리 그렌츠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기독교 변증법은 그리스도의 신실한 제자들로 구성된 살아 있는 공동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앞으로의 교회 형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는 일군의 사람들도 “포스트모던 시대의 사람들은 예수님에게 회심하기 이전에 먼저 공동체에 회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기에 현 시점에서 제자화된 유기체적인 교회가 아니고서는 교회의 정체성을 찾아나갈 방도는 희박하다고 할 것이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다원화될수록 지역 교회의 제자훈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면 왜 이렇듯 필수적인 목회 본질을 놓치고 다른 곳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목회자들이 많은 것인가? 우선, 제자훈련의 유익을 잘 알면서도 막상 그것을 시작하기를 망설이고 있는 목회자들이 갖고 있는 몇 가지 오해에 대해 짚어보자.
제자훈련을 주저하게 하는 오해
1. 대형 교회 목회자들은 제자훈련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6월, 61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에 대형 교회 담임 목회자 몇 분이 참석해 열심히 강의를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