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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윤세영 기자
‘위기’는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자훈련 지도자에게는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한 영혼을 향한 기다림이 끊임없이 요구된다.
제자훈련은 영적 전투이며 나 자신과의 끝없는 전쟁이다. 오랜 시간 진액 쏟아 제자훈련을 이끌고도 이렇다할 열매가 없을 때 목회자는 낙심한다. 또한, 영적 네트워크가 없어 고독할 때, 사람에 대한 실망으로 마음이 어려울 때면 제자훈련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까지 든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이 아닌 프로그램으로 인식하는 데서 오는 결과다. 목회자가 제자훈련을 목회의 본질로 분명히 인식할 때 비로소 열매를 얻을 수 있다.
인내와 기다림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
소박하지만 확실하게 진리를 선포하는 지도자를 통해 많은 영혼들이 ‘변화’를 경험한다. 13년 전 태안 염광교회 김종천 목사가 고대식 집사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요양소 신세도 여러 번 질 정도로 중증이었다. 이런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꿈을 발견하고 새 삶을 누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