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22년 02월

제자훈련 컨설팅 - 제자훈련 입학 전, 양육 이렇게 하라

제자훈련컨설팅 박주성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제자훈련 목회에는 큰 순환 고리가 있다.

전도받은 성도들이 잘 장착하고, 정착된 성도들이 양육을 받아, 일꾼으로 준비되는 훈련 과정에 들어와 기둥 같은 일꾼으로 준비된 이후에 교회의 필요한 각 영역에서 봉사의 일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세워 가는 것이다.

그러나 다양한 이유로 이 순환 고리의 각 단계를 넘어서지 못하는 ‘동맥 경화 현상’이 발생한다. 전도된 성도들이 교회 안에 잘 정착했다면 기저귀 차고 젖병 물고 옹알이하는 어린아이의 단계에만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자라나 유치원에도 가고 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는 단계까지 성장과 성숙하도록 교회가 도와야 한다. 

하지만 많은 교회의 경우 여전히 갓난아기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성도들이 여기저기서 울어 대며 기본적인 필요를 채워 달라고 할 때, 교역자들이 긴급히 심방을 하며 ‘빨간 약에 밴드’를 발라 주는 임시 처방만 계속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 호에서는 제자훈련 입학 전 단계인 양육 과정을 어떻게 준비하고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몇 가지 큰 원칙을 정하고 나누려고 한다.


1.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라

부모에게 소원이 있다면 뭐니 뭐니 해도 자녀가 태어나 균형 있게 자라나기를 원할 것이다. 열 달 동안 품고 해산하는 수고를 하며 낳은 자녀가 아프지 않고, 먹는 음식을 잘 소화해 내며, 지성, 영성, 덕성을 겸비한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