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21년 07월

여름방학, 모순의 시간이 되지 않게 하라

제자훈련컨설팅 장관익 목사_ 전주사랑의교회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팬데믹은 목회의 지각 변동을 갖고 왔다. 제자훈련에도 예외는 아니다. 불가피하게 마스크를 쓰고 제자훈련을 감행(?)한 교회도 있고, 줌(ZOOM)으로 진행한 교회도 있다. 또 미리 영상을 녹화해 진행하기도 하고 아예 제자훈련을 쉬고 있는 교회도 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종교 소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기도 했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상을 줬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동안에도 각 교회의 사정과 형편에 따라 제자훈련 방학을 다르게 진행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이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그렇지만 겨울이 가면 봄이 오고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온다. 그리고 여름에는 즐거운 방학이 있다. 제자훈련에서 방학이란 장유호산나교회 최상근 목사님이 <디사이플> 2019년 7/8월호에서 사용하신 ‘모순의 시간’이라는 표현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방학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고 따뜻해지며 행복해진다. 방학은 배우는 이들에게는 행복한 단어요, 시간이다. 정해진 궤도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일탈을 함께 누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제자훈련생들은 방학을 끝내고 오면 “이렇게 쉽게 무너져 다시 옛 습관으로 돌아갈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