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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유성택 목사_ 정윤교회
6월은 제자훈련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기다. 이 시기는 훈련생들이 ‘방학’을 앞둔 설렘과 그동안 쌓인 육체적 피로로 느슨해져 자칫 제자훈련의 방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인도자들은 훈련생들의 이러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인지하고 그에 맞는 지도를 해야 한다.
제자훈련은 새가족 모임이나 양육 강의 등 다른 교회 소그룹에 비해 신앙 교육의 강도가 높다. 그래서 제자‘훈련’이라고 부른다. 강도 높은 훈련과 낯선 환경으로 인해 훈련생들은 1학기 제자훈련 기간 중 각종 위기를 만날 수 있다. 위기의 훈련생들을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로 훈련시키기 위해서 목회자들은 능숙한 훈련자가 돼야 한다.
내가 섬기고 있는 정윤교회에서는 사랑의교회 제자훈련 기존교재(1~3권)를 사용하며, 2월에 개강해 12월에 수료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런 훈련 커리큘럼과 교재를 기준으로 매월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위기의 훈련생’이 묻고, ‘능숙한 훈련자’가 답하는 형식으로 상반기를 되돌아보는 지침서를 제시하고자 한다.
위기의 훈련생 vs 능숙한 훈련자
훈련생들은 끊임없이 위기를 맞는다. 자원하여 제자훈련을 신청한 사람도, 가족과 주변의 권유로 떠밀려 제자훈련에 합류한 사람도 제자훈련 상반기 때 꽤 위태로운 순간들을 지나게 돼 있다. 사탄은 우리가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가 되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훈련 인도자들은 훈련생들이 겪게 되는 위기 상황을 예상하고 그에 맞는 방향들을 제시하며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한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