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제자훈련컨설팅 양혁승 목사_ 부산 동부교회
                        새 제자훈련 후보생들을 찾고 면담을 준비하라
11~12월은 목회 현장에서 가장 바쁜 시기다. 지난 목회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다가올 새해 목회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특히 제자훈련 목회자의 경우, 그 무게감이 더욱 크다. 왜냐하면 훈련받고 있는 ‘기존 훈련생’과 더불어 ‘잠재적 훈련생’이라는 훈련 목회의 열매를 동시에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기도하며 물색했던 새로운 제자훈련 후보생들과 면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미 다락방 순장들을 통해 ‘예비 훈련생 명단’이 인도자의 손에 들려 있을 것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반드시 훈련을 받아야 한다”라고 언질을 받았을 것이고, 심방을 통해 목회자가 직접 훈련의 필요성을 각인시켜야 한다.
문제는, 본격적으로 제자훈련 입학 면담을 할 때 일어난다. 제자훈련은 말 그대로 ‘훈련’이다. 기존 삶의 패턴을 바꿔야 하고, 없던 수고와 헌신, 포기를 감내해야 하는 게 ‘훈련’이다. 경제 용어로 표현하면 제자훈련은 ‘영적 기회비용’을 요구한다. 포기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그걸 얻기 위해 과감하게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 그게 제자훈련이다.
그러하기에 제자훈련 입학 면담은 늘 부담이 된다. 훈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