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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우은진 기자
전반전을 뛴 선수들은 하프타임(half time)을 가지면서 감독으로부터 전반전 경기의 장단점과 보완해야 할 전략들에 대해 듣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전에는 어떻게 경기를 할 것인지 작전도 짜고 스스로 다짐도 하는 것이다. 또 전반전에 열심히 뛴 선수들은 그 시간에 물도 마시고, 의자에 앉아 잠시 쉬기도 한다. 이렇듯 하프타임은 휴식과 함께 후반전 경기를 대비하는 시간이다. 그러기에 이 시간은 정말 중요하다. 이 시간을 잘못 보내면, 재충전할 휴식 시간과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여유가 없어진다. 제자훈련 역시 마찬가지이다. 상반기를 열심히 달려온 제자훈련도 방학이라는 하프타임이 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제자훈련 하반기의 성패가 좌우된다.
방학, 훈련의 흐름이 깨진다?
7월이 되면 제자훈련도 방학에 들어가게 되는데,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반까지 기간도 다양하다. 그러나 운동경기와는 달리, 제자훈련의 방학에는 감독이 없다. 훈련생 스스로가 감독이 되어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 이에 몇몇 제자훈련 인도자들은 방학을 하면 지속적인 훈련의 흐름이 끊기고, 영적 습관들이 무너져 긴장감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며 방학을 반대하기도 한다. 강남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