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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컨설팅 전광섭 목사 _ 경남광염교회
57기 CAL세미나를 경험하고, 95년이 된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 겪은 중압감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모든 훈련은 다 받은 듯 느끼며 다 아는 것처럼 생각하는 성도들을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 하는 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었다.
그 중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것은, 다른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시다가 온 분 중에서 제자훈련을 세 번째 도전하는 이가 있었다. 시작은 하였으나 끝을 맺지 못하고 계속 중단했기에 세 번째 도전하는 것이다. 또 생각나는 어떤 이는 제자훈련을 하면서 성경적인 지식은 많으나 말씀으로 변화되지 않고, 훈련을 받는 그 자체를 즐기기도 했다.
제자훈련은 “신앙은 삶이요 삶은 곧 신앙이라는 것을 증명해보일 수 있는 것이 제자”(옥한흠, 『평신도를 깨운다』, 29p)를 만들어, 교회 안의 신실한 봉사자로, 섬기는 자로 세우고자 함이다.
예수께서는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고 하셨다. 주님의 제자는 섬기는 자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은 섬김의 훈련이다.
제자훈련은 좋은데, 봉사하는 것은 싫다?
그런데 문제는 제자훈련은 좋은데, 봉사하는 것은 싫다는 이율배반적인 논리로 무장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섬김으로 행복한 제자훈련을 만들어 가고자 한 것이 제자훈련과 함께하는 섬김의 사역들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제자훈련을 받는 훈련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