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11년 02월

제자훈련에 있어서 중보기도자의 영향력

제자훈련컨설팅 김철수 목사 _ 천안장로교회

제자훈련에서 중보기도, 필수인가 선택인가? 너무나 뻔한 질문을 왜 하는가 싶은 분들이 많을 줄 안다. 하지만 그 뻔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그만큼 너무나 당연한 걸로 여겨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훈련의 현장에서 중보기도의 그 절대적 필요성을 생생하게 확인한다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 훈련이 된 이를 중보기도자로 세우라
여느 교회의 제자훈련처럼 우리 교회에서도 제자훈련을 시작하면 훈련생들마다 2명씩 꼭 중보기도 헌신자를 확보하고, 헌신서약서를 받아 제출하게 한다. 제자훈련을 받는 기간 동안 혹 있게 될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움을 대비하고, 또한 훈련생들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기 위해서이다.
그러면 훈련생들은 대부분 자신이 현재 속해 있거나, 이전에 속해 있었던 순장에게서 헌신서약서를 받아서 제출한다. 자신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이미 기도의 훈련과 생활습관이 잘 잡혀 있는 이들일 뿐만 아니라, 다락방에서 정기적인 만남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에 어쩌면 가장 이상적인 중보기도자일 거라 생각한다.
또 훈련생들 중에는 가깝게 지내는 지체들이나 같은 다락방 순원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훈련생을 위해서 기도하면서 제자훈련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훈련생들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그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미래의 훈련생을 확보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가지 불안한 요소도 있다. 그 헌신자가 기도의 훈련이 잘 되지 않았을 경우, 이름만 중보기도자일...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