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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우은진 기자
공동체 자본주의 심포지엄 결산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게 하시는 분, 그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교회 안 뿐만 아니라, 교회 밖 이 세상에 관심이 더 많다. 그분께서는 예수의 제자들인 우리가 세상을 침노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 가시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그런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부의 공정한 나눔이 이뤄져야 한다. 이에 요즘 ‘공동체 자본주의’가 서서히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 과연 공동체 자본주의란 무엇일까?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장이 최근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개발연구원(원장: 현정택, KDI)과 공동체 자본주의 포럼(대표: 오정현 목사)이 10월 17일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이른바 공동체 자본주의 심포지엄이 그것이다.
‘공동체 자본주의와 사회적 기업의 시대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사회의 빈곤층과 약자층에 대한 부의 공정한 나눔이 이뤄지도록 개인과 기업의 자발적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체 자본주의를 정립하는 자리가 됐다. 이를 위해 학계, 경제계, 시민단체의 임원들과 교수, 대학생 등 각계각층이 모여, 양분된 우리 사회에 왜 공동체 자본주의가 필요한가에 대한 중지를 모았다.
공동체 자본주의는 성경적이다
먼저 공동체 자본주의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체(Community)는 ‘Common’과 ‘Unity’로 나뉘는데, 이는 ‘합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