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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우은진 기자
“이민교회 성도들에게 예수의 제자도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
- 옥한흠 목사 초청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복음화 대회 성황
미국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는 지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안디옥교회(담임 : 호성기 목사)에서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옥한흠 목사를 초청해 필라델피아 지역복음화 대회를 개최해, 필라델피아 지역교회와 성도들에게 커다란 신앙적 도전을 안겨줬다.
이번에 처음으로 옥한흠 목사를 초청해 개최한 필라델피아 지역복음화 대회는 미국 전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입소문을 듣고 참석해, 큰 은혜의 물결을 이뤘다.
지역 교회 집회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이번 연합집회는 ‘필라델피아를 주님의 도성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첫날 1,100명, 둘째 날 1,000명, 셋째 날 1,300명 정도가 연일 계속되는 폭우 가운데에서도 참석해 말씀에 갈급함을 나타냈다.
옥한흠 목사는 ‘십자가를 보라’라는 주제아래 3일간 열정적인 강의를 쏟아내며, 이민교회 성도들에게 신앙적 도전과 위로를 전달했다. 또한 복음의 핵심을 다시 터치하고, 예수님의 제자가 될 것을 강조하는 한편, 근심을 극복하는 기도 내용으로 어려운 가운데 미국 이민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근 미국집회가 잘 안 모이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집회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주차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옥한흠 목사의 설교를 듣고자 천 여 명이 넘는 인원이 3일 내내 안디옥교회로 운집해 이민사회에 하나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집회에 참석한 한 성도는 “이민사회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신앙이 많이 침체되어 있었는데, 옥한흠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신앙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시 찾고, 신앙생활은 물론, 이민사회 내에서의 생활도 잘 해야겠다는 강한 도전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집회 후 옥한흠 목사는 동부 CAL-Net 필라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필라델피아 지역교회의 제자훈련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또 필라델피아 지역 목회자들은 집회인도에 대한 보답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독수리 기념패를 옥한흠 목사에게 전달했다.
옥한흠 목사는 제자훈련이 아직 정착이 안되어 씨름하고 있는 필라델피아 지역 목회자들에게 한 영혼을 붙잡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만드는 데 생명을 걸 것을 주문하며 현지 목회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표했다.
필라델피아 지역 CAL-Net 총무를 맡고 있는 이정철 목사는 “옥한흠 목사님께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시고 기도하셨는지, 지역 목회자들과 이민교회 성도들이 신앙의 큰 도전을 받았다”며 “앞으로 필라델피아 지역교회 목회자들은 개 교회에서 열심히 한 영혼을 예수님의 제자로 만드는 데 사역을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